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 침공 당시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 원조로 수천만 달러를 받은 후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정인 MiCA를 채택할 계획을 발표했어요.

우크라이나는 작년에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체인애널리시스의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지수(Global Crypto Adoption Index)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어요.

우크라이나의 암호화폐 수용 수준이 높아진 배경에는 전쟁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돼요.  암호화폐 결제업체 트리플에이(Triple-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15.72%인 650만 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프로토스가 "비트코인 시티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미디어는 "엘살바도르 국가 공공사업부의 공문서를 확인한 결과, 비트코인 시티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단 한 줄도 없으며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비트코인시티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계획이 중간에 취소됐거나 애당초 준비 작업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어요.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1월 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5억 달러를 화산 지열 에너지 활용 비트코인 채굴 및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고팍스의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에 묶인 566억원은 어떻게 될까요?

고팍스의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가 수리돼야 묶인 자금이 풀리기 때문에 키는 금융당국이 쥐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고팍스는 해당 자금 수혈을 위해 ‘바이낸스 인수’를 택했고 현재 바이낸스는 인수 직후 고파이 상환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미리 매입해 지갑에 보관해 둔 상태에요.

업계 관계자들은 고파이 자금이 이르면 5월 말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다만, 변경신고 심사기간 연장 등 금융당국의 이례적인 조치로 인해 발표가 늦어지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