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미국의 매파적 금리 동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알트코인 대비 낙폭을 제한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전문가들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9만3500달러를 하회하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기관과 대형 투자자의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추세예요.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면 각국 정부와 연기금도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공화당은 100만 개 비트코인 매입 법안을 준비 중이며, 일부 주정부도 전략자산 법안을 논의하고 있어요. 김 센터장은 국가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 한국도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합법화도 금융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발행으로 약 8억 달러(약 1조 1584억 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논란이 되고 있어요.

출시 초기 75달러까지 올랐던 TRUMP는 현재 76% 급락해 17.87달러에 거래 중이에요.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친가상자산 정책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챙겼다며 SEC·CFTC 등 관련 기관에 조사를 요청했어요.

 미국 SEC가 가상자산 규제 담당 부서를 축소하며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일부 직원이 다른 부서로 이동하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돼요.

새로 출범한 가상자산 TF는 기존보다 완화된 규제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며, TF에는 전문가 3명이 새로 합류했어요. SEC는 지난해 33건의 가상자산 관련 집행 조치를 내린 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