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세이빙에 곧 출시 예정인 ‘수확하기(판매 기능)’를 소개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수확하기를 준비하며 고군분투한 CPO 스티브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실제 개발 과정부터 숨은 이야기, 그리고 스티브의 투자 인사이트까지! 재밌게 읽어주세요.

앞으로 ‘수확하기’가 가져올 비트세이빙의 새로운 변화가 무척 기대됩니다.

Q. 개인적으로 ‘수확하기’가 어떤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A. 밤낮없이 차트를 들여다보고 📉📈 매수·매도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꾸준히 쌓아온 수익을 수확하는 여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기술적 분석이 필요한 복잡한 설정 대신,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략과 목표를 제시해주고 싶었거든요. 저금처럼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도, 어느 시점에는 성과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표를 매끄럽게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수확하기’는 큰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

Q. ‘수확하기’를 기획하고 개발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떤 단계를 거쳐 완성되었나요?

A. 사실 금융업에서 매도 기능은 흔하디흔한 서비스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를 단순한 ‘판매’ 대신, ‘수익을 거둔다’는 개념으로 바라보고 싶었어요. 마치 농부가 한 해 농사를 마치고 🌾 수확하듯, 오랫동안 모아온 비트코인을 일부 혹은 전부 매도해 잠시 숨을 돌리고,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죠.

처음엔 “매도가 정말 필요한가? 우리는 장기투자를 지향하는데…”라는 회의도 있었어요. 그런데 고객분들이 꾸준히 ‘판매 시점’을 묻거나 컨설팅을 요청해오셨고, 사실 우리 팀원들도 ‘판매’를 꽤나 어려워했거든요.

결국 이 부분을 제대로 해결해보자고 뜻이 모였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방대한 데이터를 적용해보면서, 간단해 보여도 꽤 많은 인사이트와 기술이 결합된 3종 전략을 마련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끝에, 궁극적으로 쉽고 편한 장기투자라는 ‘비트세이빙’ 철학을 놓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바로 우리의 ‘수확하기’입니다.

Q. 개발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후일담이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A.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베타테스트에서 느꼈던 점이에요. 저 역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모으던 사람이라, 시장이 폭락할 때도 힘들었고, 반대로 큰 폭으로 오를 때도 언제 수익을 실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예약해둔 수확이 실행됐다는 알림을 받고, 놀라움 반 기쁨 반이었어요. 심지어 크게 오른 상황도 아니었는데 “아, 내가 꾸준히 해오던 투자에 대한 보상을 받았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고객분들의 “수확 성공” 메시지가 쌓이는 걸 보면서 뿌듯했어요. 누군가 이 서비스를 통해 수확의 결실을 얻었다는 사실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또, 베타테스터분들이 설문이나 인터뷰로 진솔한 의견을 남겨주셨을 때도 “이 방향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고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욱 나아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냉정한 피드백도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고객 말씀에 귀를 기울여 계속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Q. ‘수확하기’와 관련해 직접 겪은 투자 경험이나 인사이트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A. 투자를 열심히 하면 할수록 오히려 수익이 나지 않는 아이러니를 경험할 때가 있어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일을 많이 겪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두가 “원칙, 전략, 그리고 제대로 된 툴이 중요하다”고 말하죠. 하지만 핵심은 ‘고급화된 전략’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저는 ‘수확하기’가 바로 그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러나 핵심 가치는 놓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예약 매도가 아니라, 엄선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시나리오와 전략을 세우고 자동으로 실행해주니까요. 이것이 향후 더 발전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Q. 구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개발 초기엔 “우리의 철학은 장기투잔데, 매도를 넣어도 되나?”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있었어요. 좋은 자산을 꾸준히 모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흔들지 않으면서 판매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모순처럼 보였거든요.

결국 이 둘을 조화롭게 엮어야 했고, 그게 첫 번째 큰 난관이었습니다. 그래서 UX 전반을 농부의 ‘수확’ 이미지를 차용해 디자인했고, 마음 가는 대로 판매하기보다는 “긴 호흡 투자에 대한 적절한 수익 실현”의 철학이 드러나도록 신경 썼어요.

두 번째 어려움은 데이터였어요. 상승이나 하락 지점을 예측하는 일은 차라리 익숙한데(물론 성공하기는 아주 어려워요), 우리 저금통은 저금 금액과 주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일이 쉽지 않았죠. 그래서 더욱 광범위한 시나리오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다양한 패턴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Q. ‘수확하기’ 기능을 실제 화면에 반영할 때 UX/UI 측면에서 특히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셨나요?

A. “100% 들어맞는 완벽한 솔루션은 없을 수 있지만, 최소한 방법이라도 제시해주고 싶다”—이게 가장 큰 목표였어요. 그래서 복잡해 보이는 투자 선택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준을 최대한 간결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죠.

또, 기존 금융 서비스 용어가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셔서, ‘매도’ 대신 ‘수확하기’ 같은 일상적인 단어를 쓰고 UI 곳곳에 도움말 툴팁과 가이드 페이지를 추가했어요. 심적 허들을 낮추는 동시에, 개인이 직접 전략을 설정해볼 수 있도록 단계별 인터페이스를 마련해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Q. 전반적인 개발 과정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마 가장 큰 도전은 “장기투자 지향과 매도 기능의 공존”이었을 거예요. 회사 내부에서도 “우리 철학이 훼손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고, 외부 고객들 역시 “계속 모아가는 게 낫다던데 왜 팔라고 하나?”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결국 ‘수확하기’는 매도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장기투자와 상충되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야 했어요. 이를 위해 정말 많은 논의와 시나리오 설계, 데이터 분석을 거쳐 전략을 치밀하게 구성했죠.

Q.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에게 받은 피드백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A. “수확하기가 실행된 후 아침에 알림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직접 설정한 목표가 달성되니 보상과 함께 성취감을 느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매도 타이밍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었다는 의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기존에는 매도하려면 가격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 자동화 덕분에 한결 편해졌다는 후기들도 기억에 남아요. “계획만 세워두면 정확히 그 시점에 맞춰 알아서 실행돼서 좋다”면서, 매일 모으기만 하다 보면 재미가 떨어질 때 ‘수확하기’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의도한 바와 정확히 일치하는 피드백이라 기쁘기도 하고, 앞으로 더 개선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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