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약 7조 원 규모의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에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어요.

이는 기업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 변화의 일환으로 분석돼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지정하며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미국 내 가상자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미국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철회하면서 가상자산 업계는 환영하고 있어요.

이번 결정은 XRP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리플은 이를 '가상자산의 승리'로 표현했어요.

하지만 소송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벌금과 판매 제한 조치 등은 여전히 유효해요. 다음 주 SEC 청문회에서 리플의 재무 관련 문제가 다시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올해 비트코인을 본격적으로 자산에 편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은 정부와 은행이 적극 나서고 있어요.

반면 한국은 암호화폐 규제와 인식 면에서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 수탁 규제 마련,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도 주도권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셀트리온, LG전자 등 국내 상장사 15곳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만 최소 450개(약 560억 원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셀트리온은 과거 클레이 보유분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했고, LG전자는 다양한 알트코인도 보유 중이에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상장사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될 예정이라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