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시가총액 약 1조8700억 달러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5위 자산에 올랐어요.

이는 은과 아마존도 추월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순위라고 해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9만4000달러를 돌파했고, 4월 들어 15% 급등했어요.

미국-중국 무역 긴장 완화, 기술주 반등, 트럼프의 관세 인하 발표 등이 상승 배경이며, 주요 저항선 돌파로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돼요.

 이더리움(ETH)이 최근 가격 17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7.4%로 낮은 수준이에요.

'펙트라' 업그레이드 연기와 ETH ETF 스테이킹 승인 지연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이더리움 재단은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고 개발 일정 앞당기기에 나섰고, 비탈릭 부테린은 확장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어요. 반등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에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원화마켓 점유율이 4월 22일 기준 30.86%로, 약 두 달 만에 30%를 다시 넘어섰어요. 이는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에요.

4월 20~22일 사이 빗썸의 거래대금이 약 9300억 원에서 1조3600억 원으로 46% 급증하면서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고, 반면 업비트는 같은 기간 거래대금이 소폭 감소했어요.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자신의 강세장 종료 발언이 틀렸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는 현재 시장 상승이 일시적인지 추세 전환인지를 확인 중이라며, 트럼프 발언 등 이벤트 중심의 장에서는 온체인 지표 예측이 어렵다고 했어요. 만약 비트코인이 4분기 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다면, 기존의 순환 이론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