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은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표심을 겨냥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어요.

기존 가상자산 법들이 규제에만 초점을 둔 반면, 산업 진흥을 위한 법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어요.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자산 생태계 정비를 통한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기본법 제정을 공약했어요. 민주당은 디지털자산위원회를 통해 법안 초안을 마련했고, 발행·상장·공시 등을 포함한 제도화를 추진 중이에요.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중산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자산육성기본법과 가상자산 ETF 허용을 공약했어요. 국민의힘은 이미 원내에서 법제화 방향을 구체화했고, 상장 기준, 공시 제도, 행위 규제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해 생태계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