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자 10명 중 7명이 현재의 '1거래소 1은행' 규제가 완화될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주거래 은행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겠다고 답했어요.

기존 규제 때문에 투자자 76%가 거래소 첫 이용 시 불편을 경험했고,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기존 은행계좌와 연동 불가'를 꼽았어요.

현재 78%의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 새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있지만, 추가 금융 상품 가입은 거의 없어 사실상 거래소 전용으로만 사용되는 실정이에요. 규제가 거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에요.

 최근 미국과 한국 등 각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졌어요.

과거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은 규제 준수에 집중했지만, 준비금을 맡긴 은행(SVB)의 파산과 저금리로 인한 채권 수익성 악화 등으로 위기를 겪었어요.

반면, 테더(USDT)는 전 세계 거래소에 활발히 상장되고 스테이킹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의 수요를 확보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어요.

 최근 솔라나 재단과 슈퍼팀 코리아를 사칭한 가상자산 피싱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요.

범죄자들은 ‘SOL 지급’이나 ‘수익 보장’ 등의 미끼로 가짜 사이트에서 지갑 개설을 유도한 뒤 피해자의 돈을 편취하고 연락을 끊는 방식이에요.

투자자들은 의심스러운 제안이나 SNS 초대에 주의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해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2차 실험이 명확한 장기 로드맵이 없고 은행권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결국 잠정 중단됐어요.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진행 중이어서 상황을 본 후 내년 상반기쯤 재논의할 계획이에요.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