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9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매파적 발언을 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어요.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고용 등 주요 지표 확보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시장 기대가 꺾이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어요. 비트코인은 11만3000달러에서 횡보하다 발언 직후 10만9000달러대로 떨어졌고, 다른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했어요.

이더리움은 약 1.9%,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2.7%, 1% 하락했어요. 한편, 파월 의장이 QT 종료를 공식화하며 시장 유동성 확대 기대도 일부 살아있고, 시장의 시선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로 옮겨가고 있어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시 외국환거래법상 규제를 적용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어요.

가상자산사업자는 거래소 여부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록 또는 인가를 받아야 하며, 각각 ‘가상자산거래사업자’, ‘가상자산거래중개회사’로 분류돼요. 외국환업무 체계에 가상자산 규제를 접목하는 방식이에요.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행위도 금지되고,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정의 조항도 포함됐어요. 같은 날 박성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지급수단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