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테더가 비트코인과 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했어요. 그는 비트코인과 금이 30% 하락할 경우, 테더의 자본이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지급 불능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테더는 2025년 3분기 기준, 129억달러의 금과 99억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요. 아서 헤이즈는 이런 구조가 잠재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본 반면, 업계는 유동성과 수익성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어요. 테더의 총 자산 1812억달러 중 1124억달러가 미국 국채로 구성돼 있어 높은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26배의 레버리지를 운용하지만 수익성과 배당을 통해 자본 확충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전문가들은 테더의 전략이 수익성 강화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급격한 가격 하락 등 외부 충격에는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어요. 그러나 현재로선 유동성과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며, 변동성 관리 능력도 충분하다는 시각이 우세해요.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 원 규모 해킹 사고에 대해 보안 관리 미흡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공식 사과했어요. 그는 회원 자산엔 피해가 없을 것이라 약속하며,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어요. 특히 블록체인 지갑의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개인키 추정 가능성이 있었고, 이 보안 취약점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어요.

두나무는 해당 지갑 시스템을 전면 개편 중이며, 입출금은 안전성 확보 후 재개할 예정이에요. 그러나 해킹 인지 직후 즉각 공지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해명이 없었고, 7시간 이상 지연된 공개로 인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발표 이후 고의로 늑장 공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현재 금융당국과 경찰은 두나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상태예요.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활동이 중국 내에서 불법이며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어요. 이는 암호화폐를 통화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불법·범죄 활동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나타낸 것이에요.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한다고 경고했어요.

이번 성명은 중국 내 디지털 자산 투기 조짐에 따라 열린 13개 부처의 회의 이후 발표된 것으로, 2021년 암호화폐 전면 금지 조치 이후 가장 강경한 대응으로 평가돼요. 스테이블코인이 자금세탁, 불법 송금, 사기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며, 이는 국가 금융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중국은 본토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반면, 홍콩은 규제 내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해 왔어요. 그러나 최근 베이징은 홍콩 내 일부 디지털 자산 활동도 견제하고 있어요. 9월에는 일부 증권사의 자산 토큰화 중단을 요구했고, 10월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를 막았다고 알려졌어요. 한편,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확산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에요.

 이더리움 인프라 프로젝트 이더가스는 ‘오픈가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스비 없는 사용자 경험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발표했어요. 이 프로그램은 참여 프로토콜이 사용자에게 매달 리베이트 방식으로 가스비를 보조함으로써 예치금(TVL) 확대와 사용자 기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현재 오픈가스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베이스, 바이낸스코인, 아비트럼 등 다양한 블록체인으로 확장될 예정이에요. 주요 파트너로는 아이겐레이어, 이더파이, 펜들, 벨벳캐피탈 등이 있으며, 인프라 파트너로는 가스호크와 블록네이티브가 참여하고 있어요. 이더가스는 가스비로 인해 단절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