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떠오른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가 환경오염 이슈에 휩싸였어요.
'향후 게임 내 가상통화로 앱 내 NFT를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본디의 약관이 문제가 됐는데요, "본디가 환경을 파괴하는 NFT를 발행한다"라며 '본디 이용 금지'를 최초로 언급한 트윗은 조회수 250만회를 돌파했어요.
하지만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한 뒤 사용하는 연간 에너지양은 0.0026테라와트시(TWh)에요.
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각각 1년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으로 유추되고 있는 244TWh, 94TWh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에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NFT가 이더리움 기반으로만 발행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한 자료도 아직도 없는 상태에서 추정치를 가지고 환경 파괴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라며 "NFT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해 보인다"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