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장우입니다.
약세장, 6개월간 적립식 투자해 볼 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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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비트세이빙 대표 이장우입니다.
최근 부쩍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가격이면 비트코인 사볼 만한 것 같아요."
"근데 더 떨어질까 봐 못 사겠어요."
사면 될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떨어질지 걱정도 되고, 막상 반등이 시작되면 이미 늦은 것 같아 망설이게 됩니다. 며칠만 지켜보려던 일이 몇 주, 몇 달로 이어지며 시기를 흘려보내기도 하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늘은 그 망설임을 조금 덜어드리고자,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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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르고 난 뒤에야 관심을 가질까?
SK하이닉스 주가가 10만 원, 20만 원일 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80만 원, 180만 원을 넘고 나서야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고민을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비트코인도 똑같습니다. 약세장에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가, 한참 올라서 뉴스에 도배가 되고 나서야 투자를 고민하기 시작하죠.
2017년 ICO열풍, 2021년 NFT·메타버스 열풍, 2025년 트럼프발 크립토 랠리까지... 돌이켜보면 늘 강세장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깐 수익을 보다가 곧바로 약세장을 맞이하고, 오랜 시간 물려 있게 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그나마 정직하게 비트코인과 현물에 물려 있으면 다행이나, 늦게 시작한 걸 만회하겠다고 잘 모르는 코인이나, 레버리지까지 들어가시는 분들이라면 복구가 어려울 정도의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이 실수는 사이클마다 반복됩니다.
여러 시장 사이클을 지나며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합니다.
약세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이걸 머리로는 알아도 실제로 실행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오늘, 이 데이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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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 MVRV Z-Score로 보기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중에 MVRV Z-Score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실현 시가총액의 차이를 표준화한 지표인데, 쉽게 말해 지금 비트코인이 "고평가 과열 구간"인지 "저평가 침체 구간"인지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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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보면 사이클마다 빨간 원으로 표시된 구간, 즉 MVRV Z-Score가 0.5 미만 ~ 0 아래까지 내려간 시점들이 있습니다. 매번 그 구간이 크립토 윈터, 거의 바닥 부근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7/21)은 파란 원으로 표시된 구간, MVRV Z-Score는 0.4 정도입니다.
완전한 바닥(0 이하)까지 내려갈지, 여기서 다시 반등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0 밑으로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사는 게 이상적일 수는 있지만, 가격이 늘 우리 바람대로 움직여주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닥을 정확히 맞추려 하지말고, 이 구간 자체를 매집해 보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구간을 6개월 정도로 잡았을 때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걸, 실제 데이터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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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 번의 사이클, 실제로는 어땠을까?
직접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MVRV Z-Score가 얼마 전 7월 초와 같이 0.33 부근이었던 시점부터 6개월간 매일 나눠서 매수(DCA)했다면, 그 이후 수익률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정리한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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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사례
2018년 11월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5,741달러였을 때 MVRV Z-Score가 0.33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6개월간 매일 나눠서 매수했다면, 평균 매수 단가는 4,153달러가 됩니다.
한 번에 다 사는 것보다 오히려 더 낮은 단가로 모을 수 있었던 거죠. 중간에 가격이 3천 달러대까지 더 빠졌다가 다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그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이후 수익률을 보면,
- 3개월 후: 141.99%
- 6개월 후: 108.19%
- 1년 후: 135.76%
- 1년 6개월 후: 286.95%
- 2년 후: 1100.12%
2년이 지나자 12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량을 2024년까지 그대로 장기 보유했다면 약 25배 수익이었습니다.
■ 2022년 사례
2022년 6월 11일, 가격 28,303달러에서 다시 한번 MVRV Z-Score 0.33 구간이 나왔습니다. 6개월 매집 후 평균 매수 단가는 20,023달러였습니다.
- 3개월 후: 2.16%
- 6개월 후: 29.48%
- 1년 후: 106.03%
- 1년 6개월 후: 236.18%
- 2년 후: 405.04%
2018년만큼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방향은 같았습니다. 꾸준히, 그리고 계속 우상향했습니다.
두 사례의 공통점
약세장 구간을 꾸준히 매수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웬만해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건 수익률 크기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두 번의 사례만으로 앞으로의 성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해 주지도 않죠.
다만, 강세장 초입에 사신 분들은 약세장이 오면 -50~70% 구간을 견뎌야 하는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반면 약세장에서 시작하면, 그 이후로는 계속 플러스 수익권에서 "더 보느냐 덜 보느냐"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멘탈을 지키는 데, 그리고 끝까지 버티는 힘을 갖는 데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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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쯤 왔을까?
2026년 7월 21일 기준, MVRV Z-Score는 다시 0.41, 비트코인 가격은 66,724달러입니다. 2018년, 2022년과 정확히 같은 구간에 지금 와 있습니다.
물론 6개월 뒤 평균 단가가 얼마가 될지, 가격이 5만 달러대까지 더 빠질지 아니면 바로 회복해서 7만 달러를 넘어설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과거 두 번의 사례가 보여준 흐름을 참고한다면, 지금부터 6개월간 꾸준히 매집하고, 그 이후 3개월·6개월·1년·2년의 시간을 함께 견뎌보는 것이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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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적립식 챌린지' 시작합니다!
저도 이번 구간부터 다시 한번 직접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총 2개의 저금통을 준비했습니다.
- 비트코인 저금통: 매일 저금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구매하는 '스마트' 활용
- 6개월간 모은 뒤 장기 보유하며, 3개월 · 6개월 · 1년 시점마다 성과를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 이더리움 저금통: 목표 수익률 50% 달성 시 자동으로 분할 매도되는 '수확하기' 활용
스마트 저금통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시장이 과열되면 구매 비중을 자동으로 줄여 지금처럼 침체 구간에서는 오히려 더 많이 사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현재 구간을 기준으로 설정 금액의 약 1.5배가 자동 매수되고 있습니다.
수확하기를 활용하는 것 또한,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때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직접 매도 버튼을 누르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 시점엔 늘 좋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미리 기계적으로 정해두는 방식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금액의 크기보다 180일 동안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느냐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자금이나 단기간에 써야 할 돈이 아니라,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하실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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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정확히 맞추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번의 선택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 지금 이 구간을 180일에 나눠서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전히 망설이고 계시다면, 저와 함께 시작해보시죠.
비트세이빙 대표
이장우 드림
궁금한 점은 언제든 고객센터로 문의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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