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가 상장지수펀드(ETF), 국가, 기업 등이 약 1750억 달러(약 241조 625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어요.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5%에 해당하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2000억 달러에 해당돼요.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으로의 사용 증가와 관련 인프라 구축을 언급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발행사 테라폼랩스와 공동창업자 권도형에게 약 7조 2천억 원의 환수금과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요청했어요.
그러나 권도형 측 변호인들은 이에 반발하며 벌금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테라폼랩스에는 13억 8천만 원 정도의 민사상 벌금만 부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어요.
앞서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 손실을 입혔다고 판단한 바 있는데요, 한편 권도형은 테라·루나 폭락 직전 잠적했다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으며, 현재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을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송환할지 결정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