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가상자산 보유 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이용자가 8만 명을 넘어서 상반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어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실제 이용자 수는 645만 명으로 상반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30대 남성 이용자가 가장 많았어요.
대다수 이용자(416만 명)는 5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였고, 1억 원 이상 보유자는 1.3%로 증가했어요. 국내외 호재와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등이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여요. 한편, 국내 거래소들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3조 6,0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총영업이익도 18% 증가한 2,693억 원을 기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