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일일 유출액을 넘어섰어요.

지난 29일 피델리티의 BTC 현물 ETF는 2억 800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는데, 이는 GBTC의 유출액 1억 92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예요. 최근 GBTC의 유출액은 약 70% 감소했어요.

현재 피델리티의 BTC 현물 ETF 일일 거래량은 3억 1540만 달러로, GBTC와 블랙록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들 세 운용사의 상품은 전체 BTC 현물 ETF 거래량의 78%를 차지하고 있어요.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센의 개인 리플 계정이 해킹되어 약 2억1300만개(1499억원 규모)의 리플이 도난당했다고 해요.

리플 측은 라센 설립자의 개인 계정이 해킹당했지만, 리플 공식 계정은 안전하다고 밝혔어요. 라센 설립자는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여 영향받은 계정을 동결하고 거래소에 알렸으며, 법 집행 기관도 문제 해결에 참여 중이라고 전했어요.

해킹 소식에도 불구하고 리플 가격은 1%대 하락에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하지만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며, SEC와의 마지막 소송을 앞두고 있던 리플 강세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고객 자금 전액을 상환하겠다고 밝혔어요. 31일 법원 심리에서 이같이 언급했지만, 거래소 운영 재개는 인수자를 찾지 못해 어려울 것으로 전했어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TX의 현금 보유액은 지난해 10월 약 23억달러에서 12월 44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또한, FTX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12월 8일까지 가상자산 일부를 매각해 18억달러를 마련했다고 밝혔어요.  

비트코인 금융서비스기업 스완비트코인이 4.5 해시레이트(EH/s) 용량의 채굴사업부 '스완마이닝'을 공개했어요.

스완마이닝은 지난해 출범했지만 ASIC 채굴기 가격 변동 우려로 비밀리에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750개 이상의 BTC를 채굴하고 3월까지 해시레이트를 8EH/s로 늘릴 계획이에요.

스완비트코인의 최고투자책임자 라파 자구리는 스완마이닝 투자자들이 자본을 제공하는 대가로 채굴 이익의 우선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1억 달러의 기관투자를 받았다고 밝혔어요.

스완비트코인은 지난해 2억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년 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