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월 28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대통령이 되면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이거나 앞으로 얻게 될 모든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그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100% 비축하는 것이 자신의 정책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어요.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비트코인 후보로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지원하고 정부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어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미국을 위해 100만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하는 법안을 제안했어요. 루미스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법안은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의 자원을 재할당해 자금을 마련하고, 개인 비트코인 보유자의 셀프커스터디 권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요. 그러나 비평가들은 700억 달러의 비트코인 투자가 34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부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루미스 상원의원은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이 계획을 처음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이 금융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이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8월 1일 금리 결정보다 11월 대통령 선거가 가상자산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어요.

연준은 8월 1일 금리를 결정하는데, 전문가들은 '빅컷'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연준 금리 결정보다는 대선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8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9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어요. 현재 시장은 연준이 8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9%로 보고, 9월에는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5.8%로 보고 있어요.

홍 연구원은 연준이 8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9월에 소폭 인하하면 대선 관련 변수가 가상자산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어요.

 솔라나(SOL)가 시가총액 862억 3000만 달러로 바이낸스 코인(BNB)을 제치고 4위에 올랐어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솔라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라나 가격이 185달러를 넘고 BNB를 추월했어요.

솔라나는 이더리움 다음으로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기관 유입을 기록했어요.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0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솔라나에 96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라이트코인의 220만 달러를 크게 앞섰어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으로 솔라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요.